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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지르고 뛰어내리겠다" 12층서 난동 부린 이유는? [띵동 이슈배달] / YTN

2023-10-18 154 Dailymotion

아파트 창문 난간에 남성이 올라섰습니다.

저희가 줌을 당겨서 높이가 가늠이 안 되는데, 아파트 12층입니다.

이곳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이 집에 불을 지르겠다, 여기서 뛰어내리겠다, 이렇게 대형 화분까지 집어던지며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혹시나 불을 지를까 봐 도시가스도 차단했는데, 주민들도 일상생활이 가능했겠습니까.

대치가 끝날 때까지 밖에서 대피해야 했죠.

난동의 이유, 자신의 4살 딸을 데려오라는 것이었습니다.

전날 아내가 가정폭력을 당했다고 신고했고, 가족과 분리 조치 돼 집에 혼자 있었거든요.

4살이어도 다 알고 다 기억합니다.

딸에게 정말 이런 모습의 아빠로 남고 싶으세요?

우종훈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남성 한 명이 아파트 12층 난간에 걸터앉아 있고, 지상엔 추락에 대비한 에어 매트가 깔렸습니다.

남성은 가까이 오지 말라며 밖을 향해 욕설을 내뱉더니 대형 화분 여러 개도 연달아 던집니다.

[아파트 주민 : 화분 집어던지고 거기서 걸터앉아서 욕하고 그런 거지. 그런 사람이 (아파트에) 살고 있다는 게 나쁘지.]

정오쯤, 양손에 흉기를 든 남성이 아파트에 불을 지르고 뛰어내리겠다며 협박한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현관 복도에 있던 경찰이 시선을 끄는 사이 경찰특공대가 옥상에서 로프를 타고 진입해 제압하면서, 3시간 만에 체포된 남성.

31살 새터민 전 모 씨로, 베트남 국적의 아내가 전날 가정폭력을 당했다고 112에 신고해 한차례 붙잡혔다 풀려난 뒤였습니다.

이후 가족과 분리 조치 돼 집에 혼자 있던 전 씨는 4살 딸을 데려오라고 요구하며, 경찰과 대치를 이어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여학생의 몸에 멍과 상처가 가득합니다.

모텔에 감금당해 또래 청소년들에게 집단으로 폭행당했기 때문입니다.

복부에 검붉게 물든 멍은요,

임신을 못 하게 만들어야겠다면서 여학생이 때린 탓이라고 합니다.

더 경악할 것은 범죄가 온라인상에서도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SNS 영상통화로 범죄 장면을 실시간으로 공유했고요,

대화에 참여한 이들은 성범죄를 지시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여학생이 느꼈을 공포와 고통을 생각하면 가족들은 가슴이 찢어집니다.

가해자들을 엄벌에 처해달라고 탄원했습니다.

양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여학생의 얼굴과 목 여기저기가 ... (중략)

YTN 안보라 (anbor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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