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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주며 하마스 인질범 진정"...20시간 만에 구출된 사연 [앵커리포트] / YTN

2023-10-20 0 Dailymotion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지난 7일,

하마스에 인질로 잡혔던 60대 부부가 있었습니다.

이 부부는 다행히 끌려가지 않고, 20시간 만에 구출됐다고 하는데요.

긴박했던 그 시간, 어떤 일이 있었는지 부부의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어두운 밤,

경찰 복장을 한 남성들이 긴장감 속에 모두 한 곳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어 한 여성의 울부짖는 소리가 들리고,

이 여성은 곧 부축을 받으며 밖으로 나옵니다.

하마스에 인질로 잡혔던 60대 이스라엘 여성 라헬 씨는 이렇게, 극적으로 구출됐습니다.

[에비타 / 인질 피해자 아들 : 엄마, 엄마 이제 살았어요]

지난주 토요일, 남편의 68번째 생일파티를 위해 손녀딸을 기다리던 라헬 씨

그런데 그날 아침에 찾아온 건,

손녀가 아닌 하마스 무장대원 5명이었습니다.

죽음을 예감하고 남편과 서로 손을 잡고 있던 라헬 씨.

손녀를 생각하며, 가족 이야기로 하마스 대원들과 한 마디 두 마디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인질범들이 배가 고파지면 화를 낼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해,

치킨과 쿠키, 커피를 만들어주기도 했습니다.

[에비타 / 인질 피해자 아들(출처 : ABC news) : 엄마는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이 배고프면 화가 날 거라고 생각했대요. 먹을 걸 주고 진정하라고 말했대요.]

그러는 사이 이들을 구조하기 위한 이스라엘 경찰이 집을 포위했고,

하마스 대원과 대치가 시작됐습니다.

여러 차례 총격전 끝에 하마스 대원들이 모두 사살되고,

라헬 씨 부부는 극적으로 구출됐습니다.

이 사연은 미국에서도 널리 퍼지며,

바이든 대통령이 부부를 만나 직접 위로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기적 같은 생환기가 모두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이스라엘 키부츠 지역에 살던 한 남성은

8살 딸이 인질로 붙잡힌 줄 알았다가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는데요.

더 가혹한 고통을 겪기 전에 숨져서 오히려 다행이라고 말해 마음을 먹먹하게 했습니다.

하마스 측에 남아있는 이스라엘 인질은 알려진 것만 200명에 육박합니다.

무력 충돌이 장기화할 거란 우려도 나오고 있는 상황 속에 가족들의 마음은 더욱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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