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24일) 미군 사격장 인근 도로를 달리던 차량에 총알이 날아와 박힌 사고와 관련해 경기 포천시와 주민들이 사격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포천시와 주민들은 어(26일) 경기도 포천시에 있는 미군 훈련장인 영평사격장 후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사격을 중지하고 사격장을 이전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또, 지난 10년 동안 탄알 등으로 발생한 피해만 28건에 달한다며 주민들은 불안감 때문에 쉽게 잠들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그제 저녁 6시 20분쯤 경기 포천시 영중면 국도에서 달리던 SUV 차량 유리에 총알이 날아와 박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 발생 지점에서 1km 정도 떨어진 지점에 영평사격장이 있는데, 군 당국은 해당 총알을 수거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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