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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여러 차례 엔진 연소 시험"...연내 3차 위성 발사 시도 가능성은? / YTN

2023-10-31 513 Dailymotion

북한이 최근 3차 발사를 공언한 군사정찰위성의 엔진 연소 시험을 여러 차례 진행한 정황이 나왔습니다.

북한이 예고한 10월 3차 발사는 일단 미뤄졌는데,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고 연내 발사를 시도할지는 불투명합니다.

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의 정찰위성 3차 발사 시기를 두고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평안북도 동창리 위성발사장에서 천리마-1형의 엔진 연소 시험이 여러 차례 진행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3차 발사를 시도하기 앞서 기술적 결함을 해결하기 위한 시험으로 풀이됩니다.

[ 이성준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한미 정보당국은 긴밀한 공조하에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지속적으로 추적·감시하고 있습니다. 발사 동향이나 준비 사항을 추적하고 있으나 시기를 저희가 예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8월 정찰위성의 2차 발사에 나섰지만,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이후 북한은 사고 원인을 규명해 10월 안으로 3차 발사에 나서겠다고 예고했지만,

엔진 연소를 시험하는 단계라면 기술적으로 당장 발사를 감행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장영근 / 한국국가전략연구원 미사일센터장 : 오류가 있건 일부 설계 변경을 필요해서 시험을 하는 것일 거고요. 지상 연소 시험을 다시 하게 되면 올해 내로 3차 발사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고 위성 관련 기술을 도움받을 가능성이 제기돼온 가운데,

미국 측이 북·러 간 무기거래 의심 장소로 지목한 북한 나진항에선 관련 동향이 계속 포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소리' 방송은 상업 위성 서비스 '플래닛랩스'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지난 19일과 23일, 27일에 북한 전용 부두에 105m 길이 선박이 새롭게 정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러시아로부터의 기술 지원이 많이 필요한 경우라면 3차 발사 시기는 더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립니다.

YTN 최민기입니다.





YTN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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