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간만에 우리 시장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은행도 당분간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경제부 이슈들 짚어보며 살펴보겠습니다.
엄윤주 기자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우선 간밤에 미국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오늘 우리 시장 오랜만에 반등했네요?
[기자]
우리 시장 오래간만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오늘(2일) 코스피는 어제(1일)보다 1.81% 오른 2,343.1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은 무려 4.55%나 급등해 772.84로 장을 끝냈습니다.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옅어지면서 원화값도 올랐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4원 내린 1,342.9원으로 마감했습니다.
간밤 미국 FOMC에서 기준금리를 시장의 예측대로 동결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예상보다 덜 매파적이었던 제롬 파월 의장 발언 덕에 미국 증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여기에 달러와 미 국채 금리가 함께 하락하는 등 우리 시장에 우호적인 대외 호재성 소식에 힘입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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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금융당국도 한시름 놓았겠네요.
[기자]
만약 이번 미국 FOMC가 기준금리를 인상했다면 지금 2%p인 한미 기준금리 격차는 또 한 번 벌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원화 가치는 계속 떨어지고 덩달아 외국인의 자금 유출도 거세질 수밖에 없는데요.
하지만 결국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 우리도 한결 부담은 덜었습니다.
전문가 의견 들어보겠습니다.
[이정환 / 한양대 경제금융학과 교수(굿모닝 와이티엔 출연) : 수입물가 관리에도 여력이 생겼고 환율 관리 측면에서 여력이 생겨서 다음에 한국의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결정할 때 조금은 여력이 생길 수 있는 구조를 가지게 됐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해 마지막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회의가 오는 30일에 열리는데요.
7차례 연속 연 3.5%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에 무게가 쏠리고 있습니다.
그렇긴 하지만 변수는 가계 대출과 물가라고요?
[기자]
앞서 금통위 의사록을 보면 현재 금통위원들의 딜레마가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경기는 갈수록 가라앉고 부동산 PF 부실 우려는 커지는데도 금리를 쉽게 올릴 수도 없다는 겁니다.
그렇다고 불어나는 가계 부채를 고려하면 내리... (중략)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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