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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금방 나갈 거니까 일회용 컵에 주세요" 카페는 혼란의 연속 [Y녹취록] / YTN

2023-11-09 636 Dailymotion

■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고장수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이사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렇게 차근차근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셨고. 손님들을 이해시키거나 설득하는 것도 또 중요한 과정이었을 것 같은데 계도기간에 처음에 좀 불편해하는 손님들도 많았을 것 같아요. 어떤 손님들이 계셨어요?

◆고장수> 우선 상당히 고객분들께서도 불편함을 많이 느끼셨고 저희한테 왜 안 돼요? 그런 게 어디 있어요? 이런 식으로 물어보시고. 저희가 친환경이나 쌀 빨대로 바꾸다 보니까 고객들이 좀 드시다가 플라스틱에 비해서 금방 흐물흐물해지거나 아니면 부서지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러면 고객이 빨대를 하나 더 주세요. 두 개를 더 주세요, 이렇게 하다 보면 저희는 비용의 추가적인 부분이 상당히 부담이 많이 됐었죠.

◇앵커> 그리고 커피숍 가면 커피 마시다가 그대로 들고 나가려고 하는 분들도 계시잖아요. 처음부터 종이컵에 달라고 하는 분들도 계셨을 것 같은데 이거 설득하는 것도 어려우셨을 것 같아요.

◆고장수> 상당히 많았었죠. 그러니까 이 정책 자체가 홍보가 전혀 안 된 정책이었습니다. 카페 사장님들조차도 한 50% 정도의 사장님들만 이런 규제가 있다는 걸 알았고 나머지 50%의 사장님들은 이런 규제가 있는지도 몰랐고. 카페 사장님들이 이 정도인데 카페를 이용하시는 고객들은 거의 전무후무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다 보니까 종이컵에 달라고 했더니 안 된다, 실내에서 드실 때는 종이컵 못 써요. 그러니까 그런 게 어디 있어요? 이러면 또 언쟁을 벌이고 이런 경우도 있었겠군요, 일부 커피숍에서.

◆고장수> 그런 경우가 상당히 많았죠. 그래서 고객님들 같은 경우에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이거 금방 가지고 나갈 거니까 일회용컵에 주세요 해서. 그런 경우가 상당히 많죠.

◇앵커> 그러다 오래 있을 수도 있잖아요.

◆고장수> 저희 같은 경우에는 일단 고객의 니즈에 따라 움직이는 서비스업이기 때문에 또 고객이 원하는데 안 해 줄 경우에는 또 매출 하락으로 바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좌불안석이었죠.

대담 발췌 :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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