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가 상생 금융 차원에서 의무보험인 자동차 보험료를 내년에 추가로 인하하기로 하고, 1.5∼2% 내외에서 인하 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과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대형 손해보험사들은 자동차 보험료의 인하 논의를 진행하면서 이번 달 안에 구체적인 인하 폭과 시기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이는 예년 자동차 보험료 조정 시기보다 1∼2개월가량 당겨진 일정으로, 최근 상생 금융 확대 기조에 따라 조정 시기가 일러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보험사는 올해 상반기 기준 역대급 실적을 냈지만, 은행권과 달리 한화생명과 삼성 계열사를 제외하면 특별한 상생 금융 방안을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이후에도 자동차 보험 손해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보험사 이익 규모도 급증한 만큼 상생 금융 차원에서 보험사들이 적극적으로 인하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 당국의 입장입니다.
자동차 보험료는 손해보험사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하지만 2천만 명이 가입해 있고, 물가와도 직접 연결돼 있어 금융당국은 보험료 조정과 관련해 일정 수준에서 개입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 중 구체적인 인하 폭이 정해지면 내년 1월 책임개시일부터 순차적으로 인하된 자동차 보험료가 적용될 전망입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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