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올해 자동차 수출이 500만 대에 육박해 처음으로 일본을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중국신문망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1∼10월 자동차 누적 수출은 392만2천 대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9.7% 급증했습니다.
남은 두 달도 전월 대비 9.8%가 늘어난 48만8천 대를 수출한 10월 수준을 유지한다면 490만 대에 달하고 여기에 신에너지차의 증가세를 감안하면 500만 대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중국이 일본을 추월해 역대 처음으로 연간 자동차 수출 1위 국가에 오를 수 있다고 현지 매체들은 관측했습니다.
중국은 이미 상반기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증가한 214만 대를 수출해 202만 대에 그친 일본을 앞질러 처음으로 세계 1위를 차지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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