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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는 분명 지우라 했다" 녹취록 공개하며 황의조 저격 [띵동 이슈배달] / YTN

2023-11-23 10 Dailymotion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선수를 둘러싼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황의조 선수는 불법촬영 혐의로 피의자로 입건된 상태죠.

"불법 촬영은 없었다, 상대방의 동의하에 이루어진 것이다" 라는 게 황의조 선수의 주장인데요,

피해자의 변호인이 조목조목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피해자가 영상 촬영을 거부했고, 촬영된 영상도 지워달라는 요청까지 했다며 녹취록의 일부를 공개했습니다.

피해자와 황의조 선수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자, 경찰은 필요하다면! 대질조사도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윤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발 디딜 틈 없을 정도로 취재진이 모인 가운데 기자회견은 한 시간 반 동안 이어졌습니다.

먼저, 휴대전화를 피해자도 보이는 곳에 놓고 촬영했다는 황 선수 측 주장이 동의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은의 / 피해자 측 변호인 : 우연히 발견할 수 있는 위치에 두었다고 해서 피해자가 이를 인식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여기 어디에도 피해자의 동의를 구했다는 내용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피해자가 황 선수와 휴대전화 메시지로 나눈 대화와 녹취록 일부도 공개했습니다.

[이은의 / 피해자 측 변호인 : '내가 보여달라고 하고, 분명히 지워달라고 했었고. 내가 어찌 됐든 다 싫다고 했었고. 근데 왜 아직도 그게 있냐는 거지. 내 말은.' 이라고 피해자가 이야기하고 있고요.]

특히, 황 선수 측이 입장문에 피해자 신원이 특정될 수 있는 정보를 공개한 건 명백한 위법이자 2차 가해라며 책임을 묻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대한축구협회와 클리스만 국가대표팀 감독을 향해서도 날을 세웠습니다.

국가대표가 축구만 잘하면 되는 자리는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황의조 선수 측은 추가 입장문을 내고 피해자 측이 익명성 뒤에 숨어 본인과 가족들을 비난하고 있다고 맞섰습니다.

영상 유포 혐의로 구속된 형수는 자신을 위해 헌신해 왔다며 선고가 나기 전까지 억측을 삼가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불법 촬영 혐의로 황 선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하고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제주에서는 50대 남성이 흉기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한밤중에 길을 걷다 품속에서 갑자기 흉기를 꺼냈고, 지나다니는 시민들을 위협하다가 집으로 도망갔습니다.

경찰도 신속히 출동해 검거에 ... (중략)

YTN 안보라 (anbor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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