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연 :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출연 :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진행 : 엄지민 앵커
■ 출연 :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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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이렇게 군사정찰위성에 집착하는 이유가 대외적인 이유도 있지만 대내적인 요인도 상당하다고 보시는 건가요?
◆임을출> 그렇죠. 지금 북한의 노동신문의 보도 내용들을 보면 북한이 사실 북한 주민들이 얼마나 환호할 만한 성과인지는 모르겠는데 사실 북한 체제는 지금 전쟁 국가입니다. 전시 체제입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전시 체제가 완비된 국가라고까지 할 수 있거든요. 제일 중요한 게 체제의 안정을 보장할 수 있는 군사적 성과이기 때문에 그런 군사적 성과를 계속 또 강조해 왔고 또 당 정책으로 제시를 했는데 이게 관철이 안 되면 아무래도 북한 내 군부라든지 엘리트들 또 일반 주민들의 사기를 상당히 꺾을 수 있는 부분이거든요. 가장 중요한 것은 당이 저렇게 한다고 그러는데 결국은 계속 실패하네? 이렇게 되면 김정은 위원장의 리더십뿐만 아니라 당 정책의 신뢰성이 의심받는 거죠. 이것을 불식시키는 게 김정은 체제에 내부적으로 더 중요한 게 지금 상황이다, 이렇게 보는 거죠.
◇앵커> 북한이 21일에 발사를 하고 나서 그 이후에 상당히 빠르게 우리가 사진도 찍었다라고 공개를 했는데, 이야기를 했는데 사진을 공개 안 하더라고요. 왜 안 하는 겁니까?
◆임을출> 저는 이번에 사진을 공개 안 한 것은 물론 안보상 이유도 있겠지만 지난 12월달에 인공위성 모조 시제품을 발사를 한 적이 있어요. 그래서 그때 찍은 사진을 공개했는데 대통령실 용산 주변을 찍은 사진이 공개됐잖아요. 그런데 그 내용을 가지고 저희들이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언론에서 너무 조악하다. 이게 구글 위성이 찍은 사진보다 훨씬 못하다, 이런 얘기를 했잖아요. 그랬더니 김여정 당부부장이 나서서 그렇게 폄하하는 것에 대해서 격앙한 채로 너희들 그렇게 상식도 모르느냐. 이건 시제품을 찍은 거다,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만약에 북한이 자기들이 찍은 걸 공개할 경우 이것과 관련돼서 또 굉장히 다양한 평가가 나올 거예요. 그 평가가 아마도 이거 가지고는 군사적 효용 가치가 없다. 그런 식의 평가가 나올 가능성이 굉장히 높거든요. 그러니까 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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