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정부·여당이 야당의 예산·법안 심사 요구를 피해 도망 다니고 구체적 내용도 제시하지 않으면서 국정 발목잡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27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여당이 국정에 대한 책임을 저버리고 무능, 무책임, 오만, 독선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이 국민과 싸우고 여당은 민생을 볼모로 정권 방탄에 몰두하며, 정권 차원의 언론 장악 시도를 멈추지 않는다면 정부· 여당의 몰락을 자초할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대통령과 여당의 선택에 따라 정권의 명운이 결정된다면서, 예산안 논의를 회피하지 말고 산적한 민생 법안 처리에 협조하면서,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을 즉시 공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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