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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감 갖춰" vs "부적격"...김홍일 청문회 격돌 예고 / YTN

2023-12-07 59 Dailymotion

민주 "방통위원장 인사, 방송장악 위한 선전포고"
"방송 장악 위한 수족 노릇…BBK 의혹 면죄부 줘"
국민의힘 "野, 합리적 이유 없는 비판에만 몰두"
"한상혁 전 위원장보다 공정성·균형감 갖춰"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 탄핵 여부를 놓고 힘겨루기를 했던 여야가 후임으로 지명된 김홍일 후보자를 두고도 날 선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균형감을 갖춘 적임자라고 옹호한 반면, 민주당은 방송을 장악하기 위해 전문성이 전혀 없는 인사를 앉혔다고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김대겸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전 위원장 사퇴 닷새 만에 김홍일 후보자를 속전속결로 지명한 건 방송 장악을 위한 선전포고라고 비판했습니다.

방송 통신 관련 경력이 전혀 없는 검찰 출신 인사를 밀어붙이려 한다는 겁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그런 인물을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지명한 것은 검찰 수사하듯 방통위를 좌지우지하며, 방송 장악하겠다는 대통령의 선전포고일 뿐입니다.]

특히, 김 후보자가 권익위원장 임기 5개월 동안 공영방송 이사진을 문제가 있는 것처럼 포장해 수사기관에 넘겼다고 주장하며 날을 세웠습니다.

과거 이명박 전 대통령 BBK 의혹 수사에선 면죄부를 줬다며 공정성까지 문제 삼았습니다.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방송통신위원회처럼 독립성과 중립성이 중요한 기구는 대통령과 친한 사람을 앉히면 안 된다는 것이 상식이겠죠. 그런데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선배….]

국민의힘은 반박했습니다.

야당이 후임 인사가 거론되기 전부터 무작정 묻지 마 탄핵을 운운하더니 아니나 다를까 후보자가 지명되자 묻지 마 비판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비뚤어진 방송 환경을 바로 세울 적임자라며, 민주당 정권 시절 한상혁 전 위원장도 법률가 출신이었다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 김홍일 후보자는 좌편향 시민 단체를 돕는 활동을 주로 해왔던 한상혁 전 위원장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공정성과 균형감을 갖춘 분입니다.]

하지만 당 일각에선 전문 영역에 윤 대통령과 가까운 '검찰 인사'가 지명된 걸 우려하는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허은아 / 국민의힘 의원 (YTN '뉴스앤이슈' : 훌륭한 삶을 살아온 것과 방통위원장이 되는 것은 좀 다르다... (중략)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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