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전화를 받았다는 비명계 '원칙과 상식'의 조응천 의원.
당시 통화 상황을 조금 더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통화에서 이 대표는 조 의원에게, 어차피 다음 총선에서 당선 확률도 높은데, 이렇게 날을 세우는 이유를 물었다는 거죠.
사법연수원 동기로 친분이 있어서였을까요 정확하게는 "형님, 뭐가 문제입니까?"라고 물었다고 합니다.
[조응천 / 더불어민주당 의원 (SBS 김태현의 정치쇼) : (되게 오랜만에 전화하셨을 것 아니에요. 조 의원, 나 이(재명) 대표인데) 반말 못하지, 나한테. (조 의원님) 아니 형님 그러죠. (형님, 저랑 대화 좀 해 보십시다. 문제를 풀어봐야죠. 이게 아니라 형님, 뭐가 문제입니까? 이렇게 시작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개별적인 통화 내용이 자꾸 방송 주제로 돼서 사실은 좀 불편합니다. 불편한데, 그러니까 제가 그때 받았던 느낌은 지금 지역에 문제없지 않습니까? 또 보니까, 그쪽에서 경쟁력도 월등한 것 같은데 배지 한 번 더 다는데 아무 문제없지 않아요? 뭐가 문제죠? 이런 느낌을 저는 사실은 받았어요.]
당 대표의 전화를 받은 사람 여기 한 명 더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이재명 대표가 아니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입니다.
얼마 전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인재가 여기 있다며, 김 대표가 전화라도 한 통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얘기했던 이상민 의원.
전화 한 통 없었다는 건 농담 비슷한 거였다며 사실은 김 대표와 통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들어보시죠.
[이상민 / 무소속 의원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 지금 그거는 전화를 한 통도 없었다는 것은 사실은 아니고요. (전화 왔습니까?) 그러나 김기현 대표가 저한테 전화를 준 건 사실인데, 그걸 미주알고주알 국민의힘의 공당 대표가 전 화 왔는데 그거를 제가 어떻다고 받아들인 것이 없는 상황에서 어떻다 얘기하는 것도 그것도 예의에 안 맞아서 그냥 거짓말하기도 그렇고 그래서 농담 비슷하게 전화 한 통 없다 이렇게 한 것이고요. (그러면 국민의힘으로 오시라고 했는데 거절하신 거예요?) 거절한 게, 제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여러 가능성을 다 문을 열어놓고 제가 정치적 꿈과 비전을 펼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을 찾아서 숙고해서 결정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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