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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노토반도 강진 일주일, 사망자 161명...대설까지 내려 / YTN

2024-01-08 729 Dailymotion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에서 강진이 일어난 지 오늘로 꼭 일주일이 됐습니다.

사망자는 최소 161명으로 늘어나 사상자가 70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피해 지역 곳곳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구조·구난 작업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일본 현지 연결합니다. 김세호 특파원!

[기자]
도쿄입니다.


지진으로 인한 사상자가 계속 늘고 있군요.

인명 피해 상황부터 주시죠.

[기자]
네. 노토 강진 일주일인 오늘 사망자는 오전 9시 기준으로 161명으로 집계됐고, 부상자는 565명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추가 사망자는 모두 이시카와 현에서 나왔는데, 연락이 닿지 않는 주민도 103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여전히 건물 잔해에 갇혀 있는 사람들이 많아 사상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지진 구조의 골든 타임, 즉 지진 발생 후 72시간이 넘은 지 한참이지만,

지난 6일에는 90대 여성 생존자가 지진 발생 124시간 만에 기적적으로 발견됐고,

앞서 4일에는 80대 여성이 골든 타임이 지난 직후 구조됐습니다.

이 때문에 일본 구조 당국은 생존자 수색에 희망을 걸고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피해 지역 곳곳에 눈까지 오면서, 구조작업이 지연될 가능성도 크죠?

[기자]
이시카와 현에는 어제부터 일부 지역의 경우 12센티 이상의 눈이 쌓이는 등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여기에 기온이 0도까지 떨어지면서, 생존자와 피난민들의 저체온증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건물 잔해에 아직도 많은 사람이 남아 있지만, 눈이 쌓이면서 건물 추가 붕괴 우려로 상황에 따라서는 구조활동이 중단될 수도 있습니다.

이와 함께 도로가 끊기면서 이시카와현 와지마시, 스즈시 등 24개 지구에서는 2천3백 명이 고립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피난민도 2만8천여 명으로 집계되는데, 단전, 단수 등으로 열악한 생활을 일주일째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피난소는 코로나와 독감이 번지면서, 노약자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본 정부와 이시카와 현은 피난민을 재해 지역 밖으로 이주하는 방안도 조율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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