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의사협회에 의대 증원 규모에 대한 의견을 달라는 공문을 보낸 이후 마주한 협상 테이블에서 또다시 양측의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복지부와 의사협회가 진행한 제25차 의료현안협의체 회의에서 의협 측은 "의대 정원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도중에 일방적으로 공문을 보내는 건 협상 당사자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다만 "의료계에도 증원도 고려해서 된다는 유연한 입장이 있다"면서 "밤샘토론을 해서라도 의료현안협의체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최근 의대 협회가 2000년 의약분업 당시 감축했던 만큼 늘려야 한다는 입장을 냈지만,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의료현안협의체는 합의나 협상단체가 아닌 만큼, 증원 논의에 속도를 내기 위해 의협에서 공식 의견을 내 달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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