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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한동훈, 용산서 오찬 회동…2시간 40분가량
이관섭 비서실장·윤재옥 원내대표 등 배석
’사퇴 거부’ 갈등설 불거진 뒤 8일 만에 회동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 위원장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공개 오찬 회동을 했습니다.
충남 서천 화재 현장에서 만난 이후 6일 만의 재회인데, 대통령실과 여당 모두 2시간 40분가량 진행된 이번 만남에서 민생 관련 대화를 주로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남기 기자!
오늘 오찬 회동에서 어떤 얘기가 오갔습니까?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곳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오부터 점심을 함께 먹으며 대화를 나눴습니다.
당에서는 윤재옥 원내대표가 대통령실에서는 이관섭 비서실장과 한오섭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함께했습니다.
이번 오찬 회동은 '한동훈 비대위'가 출범한 이후 첫 점심이자, 양측의 갈등설이 불거진 뒤 8일 만입니다.
대통령실이 초청하는 형식이었는데요,
참석자들은 두 시간 정도 이어진 식사에 이어 집무실로 자리를 옮겨 40분 가까이 차를 마시며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철도 지하화나 주택 공급과 같은 민생 이야기를 주로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개선을 위해 당정이 배가의 노력을 해야 한다며 당정 협력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잇따르는 정치인 테러 방지 대책과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추가 협상 문제도 다뤄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오찬 회동에서 김건희 여사나 김경율 비대위원, 당의 공천 문제 등 두 사람 사이 갈등의 원인으로 꼽힌 정치 현안 관련 대화는 오가지 않았다고 전했는데요.
자리에 배석한 윤 원내대표 역시 국회 브리핑에서 김 여사 이야기는 없었다, 민생 문제만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주로 민생 문제만 얘기했기 때문에 다른 말씀은 없었습니다. // (당정 갈등이 오늘로써 봉합됐다고 봐야 하는지요?) 어쨌든 민생 문제를 위해서 당정이 최선을 다하자는 취지로 오늘 만남이 있었다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윤 대통령이 이른바 '김건희 리스크'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국민 이해를 구할 거라는 전망이 나오는 만큼 공동 대응 방식 등에 대한 대화 역시 오갈 거... (중략)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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