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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찻길이 기후변화 대응 도심 속 숲길로 '변신' / YTN

2024-02-10 47 Dailymotion

울산 북구에 운행이 멈춘 폐기찻길을 활용한 기후 대응 도심 숲이 조성됐습니다.

도심 더위와 미세먼지를 줄이는 역할은 물론 주변을 함께 발전시켜 '경의선 숲길' 같은 지역 명소로 가꾼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운행을 멈춘 기차역 주변이 숲으로 변했습니다.

철로가 있던 자리에 온갖 나무가 심겨 꽃피는 봄을 기다리게 합니다.

일부 철길은 흔적을 남겨 나무 숲 사이 철길을 걷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합니다.

폐기찻길을 활용해 만든 기후 대응 도심 숲인 '울산숲'이 시민들의 품에 안겼습니다.

[이재복 / 울산 북구 주민 : 울산 숲길이 앞으로 울산의 명소뿐만 아니라 우리 주민들에게도 아주 건강에 도움되는 힐링센터로 자리매김하면서 관광 명소로도 자리 잡을 것 같습니다. 아주 희망찬 우리 울산 숲길이 될 것 같습니다.]

울산숲이 조성된 곳은 경북 포항시와 부산을 오가던 동해남부선이 있던 자리입니다.

전체 구간 가운데 울산 북구를 관통하는 6.5km 철길에 13만4천㎡로 축구장 20개 규모로 만들어졌습니다.

울산을 상징하는 대나무를 포함해 미세 먼지를 줄여주는 가시나무, 이팝나무 등 8만 5천여 그루가 심겼습니다.

울산숲 인근에 자리 잡은 전통시장을 활용해 문화 체험 시설과 지역 상품을 판매하는 시설도 들어설 예정입니다.

[박천동 / 울산 북구청장 : 지역 대표 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해 호계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하여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추가했습니다. 기업사회공헌 사업을 통한 기업도시 숲도 유치해 함께 만들고 가꾸어가는 지속 가능한 숲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숲으로 변신한 기찻길이 도시 공기를 바꾸는 동시에 주민이 여가를 보낼 수 있는 쉼터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오태인입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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