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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가스 못 막는다고?"...소방관 울리는 '불량호흡기' 전국에 58% 깔렸다 [띵동 이슈배달] / YTN

2024-03-21 148 Dailymotion

불이 나면 국민의 생명줄은 소방관이죠.

그런 소방관을 지켜줄 생명줄은 바로 이 공기호흡기입니다.

공기를 호흡해야 하는데 유독가스만 호흡하게 생겼습니다.

연기를 차단하지 못하는 불량품이 속출하고 있는 겁니다.

교체하기로 한 것만 만6천 개에 달합니다.

그런데 조사하면 더 나올 수도 있다네요.

같은 제조사에서 만든 공기호흡기가 현장에 얼마나 배치돼 있는지 조사했더니 무려 7만 6천여 개! 전체의 절반이 넘습니다.

어디선가 불이 나면 소방관들은 대체 뭘 장착하고 사지로 들어가라는 말씀이십니까?

심지어, 이 제조사는 불과 3년 전에도 대량으로 리콜을 진행했던 곳입니다.

이 업체 말고는 공기호흡기를 파는 곳이 없었던 건지,

여기나 다른 곳이나 불량투성이밖에 없었던 건지,

그게 아니라면. 불량 제품이 속출하는데도 해당 업체를 고수했던 이유를 누군가를 밝혀야 할 것입니다.

우종훈 기자가 단독으로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7월, 20여 년 경력을 지닌 소방관은 반지하 주택 화재 진압 도중 아찔한 경험을 했습니다.

[서울소방본부 A 소방관 : 공기호흡기가 불량이어서 면체 내로 오염물질이 막 들어오는 거예요. 현장 경험이 많기 때문에 탈출했지. 경험이 없는 직원들 같은 경우는 당황해서 패닉에 빠져버립니다.]

지난해 11월 경기소방학교에서 훈련받던 교육생도 비슷한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이틀 뒤, 다른 교육생 2명은 공기호흡기를 쓰고 화재 진압 훈련을 하다 실제 연기를 흡입하기도 했습니다.

그러자 경기 소방은 지난해까지 보급된 관내 만6천 점을 교체하기로 결정하고,

전국에 보급된 같은 기종도 모두 바꿔야 한다고 소방청에 보고했습니다.

[서울소방본부 A 소방관 : 이물질이 흡입돼버리면 0.7초도 안 걸려요. 그냥 쓰러져 버리고 기절해버립니다. 사람 목숨을 갖고 장난치는 거나 똑같은 것 아닙니까?]

제조사는 부품들 규격이 맞지 않아 공기 유입구가 제대로 닫히지 못한 점을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해당 제조사에서 만든 제품이 불과 3년 전에도 공기 막힘 현상으로 2만여 개나 리콜된 적 있었다는 겁니다.

[김길중 / 전국공무원노조 소방본부 : 정말 의심되는 부분도 많고 공급이나 계약 체계에 대해서 철저히 조사를 해봐서…. 소방관들의 생명과 정말 직결되는 문제거든요.]

소방청은 제조사... (중략)

YTN 안보라 (anbor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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