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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 명 조정 가능성 시사했지만...'의료계 통일된 안' 걸림돌 / YTN

2024-04-02 0 Dailymotion

尹 "의사 집단행동으로 어렵지만, 의료개혁 반드시 이룰 것"
尹 ’의료계 통일된 안’ 가져오면 2천 명 조정 가능성 시사
의정 대화 기대 커졌지만…의료계 ’통일된 안’ 마련 난항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담화에서 밝힌 데 이어 정부가 거듭 의대 증원 2천 명을 재조정할 수 있다고 시사하면서 의정 대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료계가 '통일된 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조건이 사실상 걸림돌이 될 거란 분석입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장문의 담화문을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이 의료 개혁의 완수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일부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지만 국민을 위한 의료 개혁을 반드시 이루어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화의 길도 열어놨습니다.

내용과 형식을 가리지 않고 얘기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입니다.

단, 의대 2천 명 증원을 재논의하려면 의료계도 통일된 안을 들고 나와야 한다는 전제가 달렸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의료계가 증원 규모를 2천 명에서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려면 집단행동이 아니라 확실한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통일된 안을 정부에 제시해야 마땅합니다.]

다시 말해, 노사정 협의체에서 노동자와 사용자단체가 '내부적으로 합의된 요구안'을 내 서로 입장을 조율하듯, 의료계도 의정 대화를 위해 '통일된 안'을 내라는 겁니다.

대통령이 2천 명이 절대 수가 아님을 시사한 건 사태 해결의 물꼬가 될 수 있지만, 문제는 의료계가 하나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느냐입니다.

그간 의료계는 '2천 명 증원 반대'에만 뜻을 같이했을 뿐, 증원 규모와 관련해서는

의협은 '필요 없다' 의대 학장 협의회는 '350명' 서울의대 교수비대위원장은 5백~1천 명을 언급했고 최근 신임 의협 회장은 되려 5백~1천 명을 줄여야 한다며 제각각입니다.

게다가 증원 재조정을 위한 시한은 촉박한데 의료계는 이렇다 할 구심점조차 없습니다.

의협이 전체 의사들의 공식 대표 단체이고 의대 교수들은 필수의료 전문가이자 의학 교육자로서 대표성이 있다고는 하지만,

정작 현재 의료 공백 사태의 핵심인 전공의들이 이들에게 협상 권한을 위임하지 않았고, 따로 만나 적극적으로 대화하는 것조차 아니라서 의협도 교수협에도 힘이 실리지 않는 겁니다.

전공의와 의대생은 의료공백 초반부터 '증원과 필수의... (중략)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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