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회담 결과를 두고 여야는 엇갈린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5월 임시국회도 쟁점 법안을 두고 여야가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난항이 예상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어제 회담 이후 여야 반응 추가로 나온 게 있습니까?
[기자]
먼저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가 서로의 생각을 직접 확인했다는 것만으로도 적잖은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오늘 아침 원내대책회의에서 밝힌 내용인데요.
특히 이재명 대표가 의대생 증원이 불가피하다는 정부와 인식을 같이한다는 뜻을 밝힘으로써 의료개혁은 공식적으로 여야의 공통 과제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다만, 여당 내부에선 어제 이재명 대표의 '15분 모두발언'을 두고 불만 섞인 목소리도 나옵니다.
당 핵심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이 대표가 채 상병 특검이나 윤 대통령 가족 관련 민감한 현안 언급을 자제했다면 민생 이슈에서 더 타협점을 찾을 수 있었을 거라고 유감을 표했습니다.
그렇게 됐다면 앞으로 1, 2년은 이재명 대표가 확실하게 정국 주도권을 쥘 수도 있었을 거란 분석도 내놨습니다.
다른 여권 핵심 관계자는 총선 지역구 득표율로만 따지면 투표자 45%가량은 여당을 지지했는데 이 대표가 너무 청구서를 내밀듯 정치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민주당대로 윤 대통령이 변한 게 없다며 격앙된 분위기입니다.
어제 회담에 배석했던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아침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은 민생 상황에 관해 어떤 절박함도 느끼지 못하는 듯했고 총선 민의를 수용하려는 자세도 없었다고 성토했습니다.
많이 듣겠다고 해놓고 비공개 회담에선 본인의 주장과 변명만 장황하게 늘어놓았다며 소귀에 경 읽기라고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당 핵심 관계자 역시 YTN에 비공개 회담 85%가량이 윤 대통령 발언으로 채워졌다며, 제대로 된 소통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정작 김건희 여사 특검법 같은 민감한 현안에 관해선 입장을 밝히지 않고, 하고 싶은 말만 했다는 겁니다.
또 민주당은 의대생 증원 규모를 국회 특위에서 다시 논의하자는 입장이지만, 대통령실은 증원 필요성에 이 대표가 공감했다는 부분만 부각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 5월 임시국... (중략)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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