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prise Me!

에이스가 돼 돌아온 삐약이..."탁구보다 언니들이 좋아요" / YTN

2024-08-12 1,977 Dailymotion

파리올림픽 최고 스타로 떠오른 '삐약이' 신유빈이 동메달 2개를 걸고 뜨거운 환호 속에 돌아왔습니다.

에이스로 팀을 이끌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탁구보다 언니들이 좋다며 '막내미'를 뽐냈는데요.

태극전사들의 금의환향 현장을 송재인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신유빈! 신유빈"

스무 살 '삐약이' 신유빈이 파리의 에이스가 돼 돌아왔습니다.

32년 만에 나온 '멀티 메달', 한국 탁구의 부흥을 알릴 수 있던 건 혼자가 아니었기 때문이라며 영광의 공을 언니 오빠들에게 돌렸습니다.

막내다운 귀여운 고백까지 전했습니다.

[신유빈 / 탁구 혼성 복식·단체전 동메달 : 언니들이 정말 장난을 많이 치더라고요. 밥보다 친구들보다 탁구가 정말 좋으냐고…. 근데 지금은 언니들이 더 좋아요.]

파리에서 너무 잘 먹고 다녀 당장 떠오르는 '고향의 맛'도 없다는 '먹방 요정'.

신유빈은 한 뼘 더 성장한 모습을 그리며 이제 또 다른 '꿈의 무대'를 준비합니다.

[신유빈 / 탁구 혼성 복식·단체전 동메달 : 눈 앞에 있는 경기 하나하나 집중하다 보면 4년 뒤에는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더 열심히 노력해서 다음엔 더 멋진 색깔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태권도 전사들도 종주국의 위상을 살리고 금의환향했습니다.

'세계 24위'의 반란으로 불리는 금메달리스트 김유진은 혹독한 훈련 덕분이라고 자부했고, 마지막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건 이다빈은 후배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김유진 / 태권도 여자 -57kg급 금메달 : 깜짝 (금메달)은 아닌 거 같아요. 제 노력의 결과인 거 같아요.]

[이다빈 / 태권도 여자 +67kg급 동메달 : 이번에 성적이 너무 좋아서 부담감을 배로 느끼고 준비할 거 같은데 후배들아, 너희는 잘할 수 있으니까 최선을 다해서 너희를 믿고 즐겼으면 좋겠다!]

기다렸던 파리 무대에서 실력을 증명하고 돌아온 태극전사들, 얼굴엔 후련한 미소만이 가득했습니다.

YTN 송재인입니다.


촬영기자; 이영재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7_20240812202707085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