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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포대 보유국끼리 충돌"...'전전긍긍' 서방, 결단 내리나 [지금이뉴스] / YTN

2024-10-29 28,376 Dailymotion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북한이 본격적으로 가세할 조짐을 보이면서 서방 국가들의 대응에 딜레마가 발생하고 있다.

그동안 확전을 피하기 위해 신중했던 미국과 나토(NATO)는 북한군이 러시아에 파병되었다는 보도가 이어지자 강경한 대응책을 검토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북한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배치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하며 우려를 표명했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를 "매우 위험하다"고 평가했다.

미국과 나토는 러시아와의 직접적인 충돌을 피하기 위해 대응책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으나, 나토 병력의 투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북한의 우크라이나전 개입으로 인해 유럽 내에서는 나토 병력의 파병 필요성이 다시금 제기되고 있다.

리투아니아 외무장관은 프랑스 대통령의 지상 작전 제안을 재검토할 것을 주장하며 서방의 강경 대응을 촉구했다. 이에 따라 서방제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타격하는 방안이나 우크라이나의 방공망을 강화하는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다.

또한,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며, 북한의 무기 지원과 맞물려 한반도의 무기 경쟁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새로운 변수가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한국 정부의 한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직접 무기를 보낼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며 "전쟁 중인 국가에 대한 살상무기 지원을 금지하는 정책을 뒤집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러시아에 (포탄을) 공급하는 상황에서 나란히 한국의 광대한 비축 포탄의 일부가 직접 우크라이나로 향한다면 세계에서 가장 큰 포대를 보유한 두 국가(한국과 북한)를 이용한 전쟁이 초래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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