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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만하면 또 보잉…에어인디아 추락 여객기, 최신기종 787

2024-12-29 37 Dailymotion

240여명을 태운 에어인디아 여객기가 12일(현지시간) 추락하면서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다시 한 번 위기에 직면했다.
 
사고 원인은 아직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사고기가 보잉의 최신 중장거리 기종인 787 드림라이너이기 때문이다.
 
이 기종은 2009년 첫 시험 비행 이후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추락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던 기체로, 현재 전 세계 약 70개 항공사에서 운항 중이다.
 
지난해 3월 이 기종은 칠레 라탐(LATAM) 항공 소속으로 시드니를 이륙해 뉴질랜드 오클랜드로 향하던 중 급강하하기도 했다. 당시에는 다행히 인명 피해 없이 무사히 착륙했다.
 
기종은 제각각이지만, 이번 사고는 최근 수년간 잇따른 보잉 여객기 사고의 연장선에 있다.
 
지난해 12월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해 179명이 사망하는 최악의 참사가 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의 기종이 보잉 737-800이었다.
 
 
앞서 지난해 1월에는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국제공항을 이륙한 알래스카항공 보잉 737 맥스9 여객기가 약 5000m 상공에서 비행 중 창문과 벽체 일부가 떨어져 나가는 사고를 겪었다. 이 사건은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보잉의 신뢰도에 치명적인 타격을 주며 CEO 교체로까지 이어졌다.
 
보잉 737 맥스8 기종은 과거에도 심각한 사고 전력이 있다. 2018년 인도네시아 라이온 에어 추락 사고(189명 사망)와 2019년 에티오피아 항공 참사(157명 사망) 모두 737 맥스8 기종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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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3506?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