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심판이 종반을 향해 가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헌법재판소 심판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대거 항의 방문을 했습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 공천개입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에 김 여사를 철저히 수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보혜경 기자!
국민의힘이 오후에 헌법재판소를 항의 방문했는데, 어떤 이야기들이 나왔나요?
[기자]
국민의힘 의원 30여 명은 오늘 오후 헌법재판소를 찾아, 탄핵심판의 불공정성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김기현·나경원·윤상현 의원 등 윤 대통령 체포 당시 한남동 관저를 찾았던 의원들로, 여당 관계자는 자발적인 방문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방문에 앞선 회견에서 헌재가 미리 답을 정해놓고 판단하는 것 같다며 정작 탄핵해야 할 대상은 헌법재판소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의원 : (헌법재판소가) 부실한 심리를 거듭 반복하면서 '답정너' 속도전에만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일제치하 일본인 재판관보다 못하다라는 목소리가 법조인들 사이에서 나오고….]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앞으로 가장 중요한 과제는 대통령 탄핵심판 뒤 갈라진 민심을 다시 모으고 국가적 혼란을 최소화하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헌재 탄핵심판이 불공정하단 의견이 40%를 넘어 과반에 육박하고 있다면서 탄핵심판이 공정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탄핵심판 판결이 갈등의 종결이 아니라 더 큰 갈등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할 수밖에 없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국민께서 탄핵 심판 결과를 납득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국회 국방위원장인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국방위 전체회의를 직권으로 열고, 김현태 707특임단장 등을 증인으로 불렀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이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을 회유했단 의혹과 국회 단전이 대통령 지시였는지 등을 놓고 집중 질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야당은 명태균 의혹 검찰 중간 수사 결과와 관련해 입장을 냈죠?
[기자]
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은 창원지검이 발표한 중간 수사 결과를 두고, 왜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이름이 보고서에 없느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해 공천개입 의혹에 대한 기소 여부도 ... (중략)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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