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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관세 25% 발효에 대미 수출 '비상'...이 시각 수출 현장 / YTN

2025-04-09 19 Dailymotion

우리 시간으로 오후 1시 1분부터, 미국으로 수출되는 한국산 제품 전체에 25%의 상호관세가 부과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철강과 자동차 등은 25%의 품목별 관세가 적용돼 있는 상황인데요.

평택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수출 현장과 산업계 분위기, 그리고 정부의 대응책 알아보겠습니다. 박기완 기자!

[기자]
네, 평택항 자동차 부두입니다.


당장 수출 활력이 떨어질 거란 예상이 많은데,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제 뒤에선 우리나라의 대표 수출품인 자동차를 배에 싣는 선적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 성과를 냈을 때와 마찬가지로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장 현실화한 미국의 관세 조치로 공기 자체는 무겁게 가라앉아 있습니다.

실제로 오늘 이곳에서는 국산 자동차를 선적한 길이 200미터 이상 규모의 배 7척이 수출길에 나섭니다.

1시간 전쯤에는 자동차 6천여 대를 실은 배가 미국으로 향했는데요.

이 배에 실린 차들은 이제 미국에 도착함과 동시에 모두 25%의 관세를 부과받게 됩니다.

당장 물동량이 줄어들거나 눈에 띄는 변화는 없는데요.

관세부과 전후의 변화를 숫자로 확인하기까지는 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상호관세 25%가 본격적으로 적용되기 시작했는데, 관련해서도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기자]
말씀하신 대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발표한 상호관세가 오늘 오후 1시 1분부로 발효됐습니다.

상호관세는 보편관세와 각 국가별 개별관세로 구성되는데요.

일단 보편관세 10%는 지난 5일부터 적용됐습니다.

여기에 우리 시간으로 조금 전 1시 1분부터, 미국 현지 시간으로는 9일 0시 1분을 기준으로 개별관세가 추가됐는데요.

우리나라의 경우 10% 보편관세에, 15% 개별관세를 더해 25%의 상호관세가 부과됩니다.

다만, 앞서 이미 25% 품목별 관세가 적용된 철강과 알루미늄, 자동차에 대해선 상호관세 25%가 더해지는 건 아닙니다.

그러니까 4달러짜리 한국산 라면에는 천 원의 관세를, 4만 달러 수준의 한국산 자동차에는 만 달러의 관세를 미국 정부가 가져가는 셈입니다.


우리 기업들의 피해가 불가피한데, 어떤 조치가 이뤄지고 있습니까?

[기자]
네, 한미FTA에 따라 사실상 무관세가 적용되던 미국 수출에 제동이 ... (중략)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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