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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초등생 유괴 시도 신고, 범죄 혐의점 없어" / YTN

2025-04-18 0 Dailymotion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초등학생 유괴 시도가 의심된다는 신고가 잇따라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었습니다.

경찰은 조사 결과, 현재까지 범죄 혐의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는데, 학생들 안전을 위해 등하굣길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이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역삼동에 있는 한 초등학교 앞입니다.

아이들 하교를 앞두고 평소보다 일찍 더 많은 학부모들이 학교를 찾았습니다.

순찰을 도는 경찰관도 보입니다.

인근에서 초등학생을 유괴하려고 한 것 같다는 의심 신고가 잇따르면서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학교보안관 : (학교에서는) 향후에 또 그럴 수도 있으니까 학생들을 일단 대비시키고 교육하고 철저하게 해달라….]

지난 16일 오후 6시 20분쯤 중년 남성 두 명이 아이에게 음료수를 사주겠다며 접근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는데,

50대 남성 두 명을 특정해 조사한 경찰은 현재까지 범죄 혐의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남성 중 한 명이 도롯가에서 뛰어다니는 학생이 위험해 보여 나오라고 한 뒤 땀을 흘려 "음료수 사줄까"라고 물어본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CCTV 영상에서 신체 접촉 등 범죄 의심 행위가 확인되지 않았고, 주거 등을 고려할 때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판단해 귀가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 개포동 초등학교 근처에서도 괴한이 하굣길 초등학생을 끌고 가려 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는데,

경찰은 확인 결과 70대 치매 노인이 학생의 가방을 잡은 것으로 폭행 등 범죄 행위가 확인되지 않아 사건을 종결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학교 인근에서 유괴 시도가 의심되는 일이 있었다는 소식을 들은 학부모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강호 / 학부모 : 그런 일이 이런 곳에서 일어났다고? 하는 생각에 좀 믿기지도 않았고….]

경찰은 등하굣길 순찰을 강화하고, 유사한 사건이 접수되면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이영입니다.


촬영기자: 이영재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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