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전쟁이 본격화한 지난달 미국을 찾는 방문객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한 미국 국제무역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방문객은 작년 3월보다 12% 가까이 줄어들었습니다.
나라별로는 콜롬비아 방문객이 33%나 줄었고 독일 28%, 스페인 25%, 영국 14%의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한국인 방문객도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각각 9%, 16%, 15%씩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 나타난 방문객 급감 현상은 미국 내에서 수십억 달러의 관광 수입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 관광 리서치 회사는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경우, 올해 10% 이상의 방문객 감소가 예상되며 여행 부문에서 90억 달러, 12조8천억 원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미국여행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선 관광 산업으로 1조3천억 달러가 유입되고 천5백만 개의 일자리가 생겼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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