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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시간도 못 놀아요"...어린이들, 조기교육 찬반 '팽팽' / YTN

2025-05-04 0 Dailymotion

학교에 학원에 매일 많은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우리 어린이들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뭘까요?

또, 매일 가는 학원과 선행학습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요?

어린이들의 속마음을 들여다 보시죠.

염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어린이들이 제일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일까요?

초등학교 4학년에서 6학년 학생 2천8백여 명에게 물어봤습니다.

시간이 있다면, 어린이들이 가장 하고 싶은 건 바로 친구들과 만나서 놀기, 친구들과 게임하기, 운동하기 등이었습니다.

하지만 놀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열 명 가운에 여섯 명은 하루에 2시간 이하만 놀 수 있다고 답했고, 15.8%는 한 시간도 못 논다고 말했습니다.

빼곡한 스케줄이 문제입니다.

일주일에 방과 후 수업이나 학원, 과외, 학습지 등을 몇 개나 하는지 물었더니 2~3개 정도라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지만, 6개 이상을 한다는 답도 17.6%로 나타났습니다.

시간으로 따지면 셋 중 한 명 정도는 일주일에 8시간 이상을 학원에 쏟았습니다.

어른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큰 학원 선행학습에 대해서는 어린이들도 찬반 의견이 팽팽했습니다.

일찍 시작하면 좋은 거 아니냐는 찬성 의견이 31.1%,

어린 나이에 그런 공부를 시키면 안 된다는 반대 의견이 27.8%였습니다.

다만 '부모님이 원하면 어쩔 수 없다'는 자포자기형 대답도 16.6%나 됐습니다.

YTN 염혜원입니다.


영상편집 : 안홍현
디자인 : 정은옥






YTN 염혜원 (hye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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