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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껐다 켜면 복제폰?"...SKT '유심 해킹' 팩트체크 / YTN

2025-05-05 26,293 Dailymotion

■ 진행 : 정채운 앵커, 김정진 앵커
■ 출연 :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가입자 1위 통신사,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 여파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알뜰폰까지 합치면 가입자가 2,500만 명에 이르는데 유심 재고 부족으로 100만 명만 유심을 교체한 상태입니다. 스마트폰을 껐다 켜면 복제폰이 만들어진다는 등의 각종 말들로 가입자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는데요. 오늘 전문가 모시고 정확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김승주 교수 스튜디오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번 사태로 어떤 게 유출돼야는지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시는 것 같아서요. 정확하게 어떤 정보가 유출된 건가요?

[김승주]
우리가 보통 휴대폰을 통신사망에 연결하려면 최소한 3가지 정보가 필요합니다. 가입자 아이디에 해당하는 IMSI, 그러니까 가입자 식별번호라는 게 있고요. 그다음에 비밀번호에 해당하는 인증키 값이라는 게 있습니다. 그리고 기기고유번호라고 하는 IMEI가 있습니다. 이 3가지가 있어야 통신망에 접속을 할 수 있는데요. 현재까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된 것은 가입자 식별번호, IMSI와 인증키 값, 이 두 가지가 유출된 것으로 현재까지 확인됐습니다. 그런데 조사를 더 하다 보면 다른 개인정보도 유출됐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이 두 가지가 유출됐다는 게 어떤 걸 의미하는지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김승주]
우리가 보통 휴대폰을 만들면 개통하려고 하면 유심칩이라고 그래서 노란색 칩을 휴대폰에 꽂아야 합니다. 이 노란색 칩 안에 들어가는 정보가 IMSI, 가입자식별번호하고 인증키 값입니다. 그리고 기기식별번호 IMEI는 휴대폰 안에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유출된 정보를 이용하면 유심을 복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공기계, 다른 휴대폰에 꽂으면 통신사에서는 김승주라는 사람이 접속을 했구나, 그래서 김승주라는 사람한테 과금도 되고 또 메시지라든지 전화, 이것도 김승주가 아닌 복제폰을 갖고 있는 해커한테 가는 겁니다.


지금 일단은 여러 가지 걱정되고 우려되는 부분에 대해서 짚어봐야겠지만 먼저 해킹이 누구의 소행인지 혹시 밝...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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