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닷새 만에 경북 지역을 다시 찾았습니다.
국민의힘 내 '단일화 내홍'의 틈을 노리고 험지로 꼽히는 대구·경북 지역을 공략하려는 의도로도 읽히는데, 일정 도중 취재진 질문에 답할 예정입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그냥 즐겁죠. 현장에 계신 우리 국민 여러분들은 참 힘드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어려운 환경을 보는 제 마음도 참 아프기는 한데 그래도 고향이고 또 경상도 말 쓰는 분들 만나서 말씀 들어보면 정말 고향이다. 마음이 푸근해지는 그런 느낌이 듭니다. 표도 좀 많이 나왔으면 좋긴 하겠는데 그건 모르겠죠. 여하튼 고향에 오니까 좋습니다.
[기자]
아까 질문이랑 이어지는 건데 경북 지역이 원래 민주당에 험지로 알려져 있고 이번 대선에서는... 이번에 돌아보시니까 어떠신지.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글쎄, 잘 모르겠어요. 정치인들은 가끔씩 함정에 빠지는데 다 만나보면 다들 좋아하세요. 박수 쳐주시고 응원해 주시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좀 다른 경우들이 있습니다. 경북이 우리 민주당 입장에서는 대구만큼이나 어려운 지역인데 언제나 우리는 오해를 벗기 위해서 또 희망을 함께 나누기 위해서 최선을 다합니다. 그러나 이번 6월 3일 대통령 선거는 이 나라의 운명이 걸린 매우 중요한 선거입니다. 네 편 내 편 또 색깔 이런 것을 따지기 전에 진정으로 나라를 위해서 이 나라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첫째로 충직하고, 두 번째로 유능한 그런 일꾼이 누구인가를 잘 판단해 주시기를 새삼 당부드릴 뿐입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진인사대천명이라고요. 사람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결과는 또 하늘에 맡기는 거죠. 우리 대구경북의 대한민국 국민들께서도 이번 대선만큼은 사람을 잘못 뽑으면 뽑은 사람의 운명조차도, 삶조차도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지난 선거의 결과로 아마 느끼셨을 것 같습니다. 물론 어떤 사람이 더 적합한지 끊임없이 비교하고 평가하시겠죠. 그런데 정말 분명한 것은 정치 집단들 또는 정치인들을 잘 구별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 우리의 운명이 달려 있지 않습니까? 저는 더 나아지실 거라고 확신하고 또 나아지지 않은들 우리로서야 최대한 노력해서 설명드리고 또 우리 국민들의 선택을 기다릴 뿐이죠. 최선을 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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