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택 /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단일화 절차에 성실히 임하고자 왔는데 협상이 일단은 결렬이 됐습니다. 국민의힘의 후보를 뽑는 단일화 과정에 있어서 절대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국민과 당원들이 동의할 수 없는 방법이라는 것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를 선출하는 단일화 방법, 그 방법은 절대 동의할 수 없는 원칙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김문수 후보님 측에서 그 방법을 얘기하셨기 때문에 저희는 절대 동의를 할 수가 없었고요, 그 원칙은. 다만 저희가 생각했던 가장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법은 김문수 후보님께서 경선 때 승리하셨던 그 방법, 그 방법을 저희는 전적으로 존중하겠다, 그렇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리면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를 선출할 수 있는 단일화 방법, 그 방법만 아니라면 저희는 어떠한 방법에 대해서도 김문수 후보 측에 동의하겠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고요. 저희가 제안했던 그 가장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 김문수 후보님이 경선에서 승리한 그 방식 그걸 말씀드렸는데 그것을 받지 않아서 협상이 결렬이 됐습니다. 그렇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기자]
혹시 전적으로 당에 일임하신다고 하셨는데 조건을 제시한 것은 마음이 바뀐 거 아닙니까?
[손영택 /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아니죠. 그 조건이라는 것은 말씀드렸던 것처럼 지금 이것은 국민의힘 후보를 선출하는 단일화입니다. 그 단일화에서 절대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국민과 당원들이 동의할 수 없는 방법. 그 방법이라는 것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선택할 수 있는 우리 후보를, 그 방법을 채택하자고 하는데 그 방법에 어떻게 동의할 수 있겠습니까?
[기자]
언성 높이신 부분 있었다고 하는데...
[손영택 /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아니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기자]
당원 조사 과정도 김재원 비서실장은 반대한다고 했거든요. 50%의 당원...
[손영택 /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아니요, 그런 말씀은 없으셨고요. 그리고 저희가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렸던 건 자꾸 무소속, 무소속 하시는데 이건 무소속이 아니라 국민의힘 후보를 선출하는 단일화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어떠한 안도 하나를 드렸냐면 그렇다면 김문수 후보님이 전 국민, 전 당원, 전 당원 케이보팅으로 하시는 것이 오히려 더 합리적이지 않나 그런 방법도 말씀드렸는데 그 방법도 동의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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