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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깜짝 합의, 출발은 3주전 워싱턴 비밀회담"…본지 단독 포착

2025-05-13 405 Dailymotion

미·중이 전격 합의한 ‘관세 휴전’의 시작은 3주 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춘계회의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소식통을 인용해 “IMF 회의에 참석했던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과 란포안 중국 재정부장이 3주 전에 IMF 본부 지하에서 비밀리에 만났다”며 “이 자리에서 세계 2대 경제대국 간의 무역이 붕괴된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FT는 해당 회동이 스위스 합의의 출발점이라면서도 회동의 정확한 시점을 특정하지 못했다. 회의 장소로 추정한 IMF 본부에 대해서도 미 당국의 확인을 얻지 못했다.
 
이와 관련, 중앙일보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오전 7시께 중국의 고위 인사가 10여명의 수행원을 이끌고 백악관 바로 옆에 위치한 재무부 본부로 입장하는 장면을 전 세계 언론 중 유일하게 포착해 보도했다.
 
당시 10여명의 중국측 인사들을 이끌던 이는 란포안 재정부장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중국측 수행원들이 중앙일보 취재진의 사진 촬영을 완강히 막아서면서 란 부장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지 못했다.
 
다만 당시 재무부 본부에 입장했던 중국의 협상단들은 모두 G20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발급된 신분증을 패용하고 있었고, 중앙일보는 그들의 신분증에 모두 ‘중국(China)’이라는 국적이 표기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 보도를...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5583?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