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그림은 뭘까요?
굳은 표정의 남성이 한 손에 레드카드를 들고 있는데요.
노란 넥타이를 한 이 사람, 바로,
어제 토론회에서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후보 모습이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레드카드를 든 건데요.
대한민국 경제 주권은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며, 조공을 바칠 궁리나 하는 정부에겐 미래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권영국 /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어제 TV토론회) : 대한민국의 경제 주권은 결코 협상의 대상이 아닙니다. 미국 눈치 보며 머리 조아리고 조공을 바칠 궁리나 하는 정부에겐 미래가 없습니다. 세계의 노동자들과 함께 트럼프와 맞서야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트럼프에게 레드카드를 보냅니다. 다시 보냅니다.]
권영국 후보의 공세는 김문수 후보에게로 이어졌는데요.
토론회 초반부터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의 대리인'이라고 쏘아붙이더니, 토론회 직후엔 이렇게 김 후보가 건네는 악수를 거절했습니다.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과 악수하는 게 '나 이렇게 해도 괜찮아'라는 인식을 줄 것 같아서"라는 이유였습니다.
김 후보의 창은 이재명 후보에게도 겨눠졌는데요.
김대중, 노무현 정부 때 약속했던 '차별금지법' 제정에 미온적인 태도를 비판하면서 '지금 하겠다'고 약속하라고 강조했습니다.
[권영국 /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어제 TV토론회) : 이게 과연 사회적 합의의 문제입니까? 결단의 문제입니다. 이재명 후보님, 광장에서 멀어지시면 안 됩니다. '지금은 이재명'이라고 현수막에 쓰여 있지 않습니까? 나중이 아니라 지금 하겠다, 이렇게 말씀하셔야죠.]
YTN 이세나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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