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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이스라엘과 FTA 중단...EU도 제재 움직임 / YTN

2025-05-20 0 Dailymotion

주영 이스라엘 대사 불러 항의…추가 제재 발표
유럽, ’EU-이스라엘 협력 협정’ 재검토하기로
지난해 아일랜드도 협정 재검토 요구했지만 무산
EU, 2022년 이스라엘과 교역 1위…상당한 영향 예상


가자지구에 대한 무차별적 공격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신중론을 고수해왔던 유럽이 이스라엘을 향한 제재 카드를 꺼냈습니다.

영국은 자유무역협정, FTA를 중단하기로 했고 EU, 유럽연합도 협정을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영국은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 확대로 가자지구의 인도주의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며 FTA 협상을 중단한다고 선언했습니다.

[데이비드 래미 / 영국 외무장관 : 오늘 저는 이스라엘과의 새로운 무역, 자유무역협정 협상을 중단했음을 발표합니다.]

영국은 또 주영 이스라엘 대사를 불러 항의하고 요르단강 서안의 이스라엘 정착민들에 대한 추가 제재도 발표했습니다.

EU도 회원국인 네덜란드의 제안에 따라 FTA와 비슷한 EU-이스라엘 협력 협정을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카스파 벨트캄프 / 네덜란드 외무장관 : 제가 주목한 것은 네덜란드가 EU-이스라엘 협력 협정 제2조, 즉 인권에 관한 조항을 검토하는 데 있어 취한 구상입니다.]

지난해 친팔레스타인 성향인 아일랜드가 마찬가지로 협정 2조에 근거해 재검토를 요청했지만 회원국 간 이견으로 제재가 무산됐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세가 강화되고 구호물자 반입이 장기간 중단되면서 분위기가 바뀐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교역에서 EU가 차지하는 비중이 2022년 기준 1위인 만큼 협정 무효화는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입니다.

[기드온 사르 / 이스라엘 외무장관 : 우리는 국가 안보와 관련하여 외부로부터 어떠한 지시도 받지 않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반이스라엘적 집착과 영국의 정치적 상황 때문에 스스로 경제를 해치려는 거라면 그건 그들의 선택"이라며 애써 무시했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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