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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주한미군 4천500명 괌 등으로 이전 검토" / YTN

2025-05-22 0 Dailymotion

트럼프 미 행정부가 주한미군 4천5백 명을 한국에서 철수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주한미군을 괌을 포함한 인도·태평양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건데 아직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홍상희 특파원

미국이 주한미군 철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건데요 미국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입니까?

[기자]
미국 정부가 공식 발표한 내용이 아닌 미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 내용인데요.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국방부가 주한미군 약 4천500명을 한국에서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체 28,500명 주한미군의 16%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이 주한미군을 철수해 미국 영토인 괌을 비롯해 인도태평양 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는 건데요.

월스트리트저널은 두 명의 국방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이런 구상이 북한 문제에 대한 비공식 정책 검토에서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직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된 것이 아니고, 고위 관리들이 논의하고 있는 여러 아이디어 가운데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국방부 대변인은 주한미군 철수 논의에 대한 질문에 대해 오늘은 어떤 정책 발표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는데요.

피트 응우옌 미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주한미군 철수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 국방부에 관련 내용을 물었지만 입장 표명을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 병력 감축 가능성을 언급해왔었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때도 방위비 분담금의 5~ 6배 수준의 대폭 인상을 요구하면서 주한미군 감축을 거론했습니다.

지난해 4월에도 타임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을 시사하며 한국에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압박했습니다.

취임 이후 집권 2기 첫 의회 연설에서도 미국은 군사적으로 한국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데 한국의 평균 관세가 미국의 관세보다 4배 높다며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방위비 조정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는데요.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의 관련 발언을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지난달 9일) : 철수도 가능하죠. 우... (중략)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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