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출마 선언 뒤 첫 기자회견을 열고 당선 시 정치보복은 없을 거라고 강조하며, 비상경제대응 TF를 구성하겠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대통령의 당무 개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당헌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사전투표 참여도 독려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강민경 기자!
먼저 이재명 후보, 오전 기자간담회 내용부터 설명해주시죠.
[기자]
이재명 후보는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의미가 있다며 자신이 당선되면 내란을 완전히 종식하고 철저히 단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다만, 서로를 미워하고 제거하려는 정치는 끝내야 한다는 점도 함께 강조했는데, 관련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대한민국 체제와 국민 생명을 위협한 내란 세력의 죄는 단호하게 벌하되, 특정인을 겨냥해 과녁으로 삼는 정치 보복은 결단코 없을 것입니다.]
이 후보는 대화와 타협의 문화를 되살려야 한다며 비상계엄 국회통제 강화, 대통령 거부권 제한,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등을 도입하겠다고 했습니다.
경제 분야에선 당선 시 대통령이 지휘하는 '비상경제대응 TF'를 만들고, 불황과 일전을 치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질의 응답에서도 경제와 민생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는데요.
특히 사법개혁도 중요하지만, 조기에 주력해 힘을 뺄 상황은 아닌 거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기자회견은 이 후보 대선 출마 뒤 첫 공식 간담회였습니다.
대선 레이스가 후반으로 접어든 상황에서 경제 불황 해소를 최일선 목표로 강조하며, 자신을 향한 투표를 고민하는 부동층의 표심을 사로잡으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이 후보는 오후엔 충남 당진과 아산, 천안 등을 차례로 방문하는데, 충청 중도층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공을 들인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 일정도 정리해주시죠.
김 후보도 오늘 기자회견을 했다고요?
[기자]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충북 옥천 육영수 여사 생가 앞에서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대통령 사당화를 막기 위해 당정 협력, 당과 대통령실 분리, 계파 정치 불용이란 3대 원칙을 분명히 하고 당헌에 명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당내 선거나 공천 등 주요 당무에 대통령의 개입을 금지한다는 내용을 ... (중략)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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