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을 여드레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경기 동남부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이 후보는 100만 명을 향해 가고 있는 남양주시에서 왕숙지구 국가첨단전략산업 특구 지정 추진 등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남양주 시민 여러분, 경기도민 여러분. 그간 안녕하셨습니까? 제가 경기도를 떠나서 인천으로 가서 살다 보니 경기도가 너무 그립습니다. 여러분 너무 보고 싶었습니다. 서울을 중심으로 동쪽에 살다가 서쪽으로 가서 맨날 여의도만 왔다갔다 왔다갔다 하다 보니 동쪽이 너무 그러웠는데 여러분들 보니까 너무 반갑고 이렇게 또 많이 환영해 주시니 참으로 고맙습니다. 조금 전에 보니까 목이 터져라 외쳐라 그러는데 목 터지면 안 됩니다, 여러분. 6월 3일 투표가 끝나는 시간까지 열심히 주변에 전화하고 설득하고 말해야 되는데 지금 목 터지면 어떻게 하려고요.
그건 국가에 충성하지 않는 민주공화국에 대한 반역행위입니다. 아시겠습니까? 이 주요한 빛의 혁명의 전사들한테 목이 터지게 하면 절대로 안 되죠. 그날까지 한 명이라도 더 투표하게 하고 이 나라 주권자가 바로 국민, 우리라는 사실을 온 동네 이 집 저 집 헤어진 친구, 애인에게까지 열심히 알려주시겠죠? 우리가 주인임을 증명합시다. 이 나라의 대통령은 우리 국민이 뽑은 우리의 심부름꾼 대행입니다. 우리가 맡긴 권력을 우리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오로지 국민만을 위해 써야 되는 우리의 머슴입니다. 머슴 중에는 조금 높으니까 상머슴, 그 상머슴이고 그 상머슴을 부리는 주인은 바로 우리라는 사실을 투표로 확실하게 증명해 주시겠습니까? 자신 있습니까? 할 수 있죠? 해내야지요. 그래야 우리의 미래가 밝아질 것 아닙니까? 우리의 남은 인생도 우리 자녀들의 삶도, 이 나라 운명도 바로 우리의 손끝에 달려 있지 않습니까? 제가 광주 5.18 민주화운동 관련해서 지금 너무 그 판박이 같아요.
그런데 이상하게 제가 하필이면 5월 18일에 1차 토론회가 열렸어요. 그날이 광주 80년 5월 비상계엄 확대, 요즘 말로는 군사반란 내란행위를 시작한 거 아닙니까? 그런데 두 번째 토론일은 5월 23일이에요. 노무현 대통령께서 검찰의 탄압을 받다가 폭력적인 정권에 의해서 서거하신 날 아닙니까? 그런데 내일이 또 3차 토론인데 내일이 광...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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