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가 불과 일주일 남짓 남으면서, 마지막까지 한 표라도 더 모으려는 유세 열기는 더 뜨겁게 타오르고 있죠.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웃지 못할 실수도 종종 나오는데요.
유세 현장에서 나온 '말실수'들 모아봤습니다.
지난주 있었던 경남 양산 유세 현장인데요.
이재명 후보가 지역을 헷갈린 모양입니다.
들어보실까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난 22일) : 지방 국공립대들이 학생들이 자꾸 사라진다는 것 아닙니까? 왜 그런가? 이유는 아주 단순해요. 학교에 재정 지원이 국가 재정지원이 적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울산에 포항공대(2번반복)라고 있잖아요. 거기도 지방이잖아요. (포항공대에는) 1인당 학생들에 대한 지원이 엄청나게 많으니까 전국에 우수한 학생이 몰려요. 우수한 교수가 몰려요. 그러니까 거기가 우수한 대학이 되는 거죠.]
이재명 후보가 언급한 포항공대, 포스텍은 울산광역시가 아닌 경북 포항시에 있습니다.
울산에 있는 공업대학은 울산과학기술원이고요, 영어로는 '유니스트'라고 불립니다.
이번엔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유세 현장에서 나온 말실수 살펴보겠습니다.
지난주, 정치적 고향인 경기 남부를 찾은 김문수 후보!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후보가 지원 유세를 나왔는데요, 한 번 들어보실까요?
[손학규 / 전 바른미래당 대표(지난 22일) : 우리 경제를 지켜야 하겠다, 우리 안보를 지켜야 하겠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 [이재명 지지 선언] (2번 반복)을 했습니다. 아! 김문수 지지 선언을 했습니다.(김문수! 김문수!)]
손 전 대표 바로 옆에 김 후보가 있었는데, 듣는 사람이나 말하는 사람이나 얼마나 당황했을지 표정에 그대로 드러납니다.
과거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지난 20대 총선 때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이준석 후보'와 '안철수 후보'를 헷갈렸고요.
지난 2017년 대선 때는 박지원 당시 국민의당 의원이 '안철수 후보'를 '문재인 후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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