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폴A 결과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최대 승부처로 불리는 서울과 인천경기 여론은 어떨까요?
저희가 자세히 보니, 면접조사냐 ARS 조사냐에 따라 결과가 달랐는데, 어떤 의미가 있는 건지, 이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주간의 서울 지역 지지율 흐름을 분석해봤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5% 안팎의 지지율을 유지하는 추세입니다.
반면 20% 초반대였던 김문수 후보는 30% 중후반대로 상승해 두 후보의 격차는 10%포인트 내로 붙었습니다.
전국 최대 표밭인 경기·인천의 경우 이재명 후보가 과반에 가까운 지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하며 추격하는 모양새지만 이재명 후보와 여전히 15.5%포인트 차이가 납니다.
연령별 지지율 추세에서 눈에 띈 건 20대입니다.
이재명 후보가 37.8%를 기록 중인 가운데 이준석 후보의 경우 4.4%포인트 오른 21.9%로 상승세를 타며, 김문수 후보와 붙었습니다.
중도층에선 이재명 후보가 53.7%로 여전히 과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조사 방식에 따른 결과 차이도 주목됩니다.
이재명 후보는 ARS와 면접조사 모두 40%중후반대로 큰 차이가 없었지만 김문수 후보는 ARS 조사에선 40.2%, 면접조사에선 33.5%로 약 7%포인트 차이가 났습니다.
면접조사에 부담을 느끼는 '샤이보수'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배종찬 / 인사이트케이 소장]
"자동응답조사(ARS)의 경우에는 이제 보수층들이 더 적극적으로 응답하면서 김문수 후보 지지율이 더 높게 나오는 결집 현상이…"
자세한 내용은 Poll-A 홈페이지(www.Poll-A.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균
이준성 기자 jsl@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