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전투표 시작을 사흘 앞두고 후보들은 한 목소리로 투표 독려에 나섰습니다.
먼저, 민주당은 투표율을 최대한 끌어 올린다는 전략인데, 채널A가 입수한 문건에 따르면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1:1 맞춤 문자 보내기 운동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재명 후보도 사전투표 첫날 투표하기로 했는데요,
이상원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사전투표율 올리기 총력전에 착수했습니다.
채널A가 입수한 당 내부 문건에 따르면 내일부터 사전투표 독려 1:1 맞춤 문자 보내기 운동을 진행합니다.
당 선대위가 각 지역에 내려보낸 이 문건엔 "국민주권을 되찾는 싸움이다. 행동해야 역사를 바꿀 수 있다' 같이 (투표하러) 가자" 등의 문자 예시가 적혀 있습니다.
사전투표 체크리스트도 내려보냈습니다.
처음 투표권이 주어지는, 고3 유권자, 그리고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유권자에 투표 안내와 독려가 추진되고 있는지 등을 체크하라는 겁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29일과 30일 사전투표장으로 나서 주십시오. 투표해야 이깁니다."
사전투표가 목, 금 평일에만 열리는만큼 지지층세가 강한 40, 50대 직장인의 저조한 참여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
"직장인들 사전투표를 좀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회사에서도 조금 협조를 해주는 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아니냐…"
당 핵심 관계자는 "지난 대선 사전투표율인 36.93%보다 높이는 게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선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 대학가인 신촌에서 대학생들과 함께 투표하는 안을 검토 중입니다.
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이승근
이상원 기자 23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