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서울 입정동에 있는건물에서 큰 불이 나 소방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을지로 4가에서 3가 방면교통은 전면 통제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만수 기자!
불이 난 게 언제쯤인가요?
[기자]
서울 을지로 쪽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오후 3시 반쯤입니다.
을지로 산림동에 있는 건물에서 불이 났는데요.
불이 난 지 한 시간 반쯤 지났는데, 아직까지 큰 불길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소방 당국은 불이 난 지 30분 만인 오후 4시쯤에 주변 소방 인력을 모두 동원하는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소방당국에 확인을 해보니까 지금까지 소방차 20여 대 그리고 소방대원 80여 명 가까이 출동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지금 화면으로 보시는 것처럼 불이 난 곳까지 진입하는 골목이 상당히 좁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방당국은 화재를 완전히 진압하는 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다라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YTN으로도 관련된 제보가 상당히 많이 들어왔습니다.
걱정스러운 제보가 대부분이었는데 화면 보시는 것처럼 건물 옥상에서 화염이 치솟고 있고요.
검은 연기도 상당히 많이 치솟고 있는 모습을 확인하실 수가 있습니다.
불이 난 곳이 서울 도심 지역입니다.
지나던 주민들 그리고 직장인들도 걱정스럽게 화재 진압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희 YTN으로 제보 주신 분 가운데 일부는 지금 화면으로 보시는 모습은 화재 초기 모습이고요.
지금은 다소 연기와 불길이 잦아들었다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인명피해가 걱정인데 확인된 게 있습니까?
[기자]
아직까지 구체적인 인명피해는 확인되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소방당국은 1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연기 흡입으로 확인되고 있고요.
오늘 불이 난 건물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을 드리면 노후 상가 건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불이 난 곳은 3층짜리 건물인데 불은 1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고요.
그런데 화면을 보면 이미 불이 1층뿐만 아니라 건물 전체로 번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보시는 것처럼 건물 밀집 지역으로 보이기 때문에 추가 인명 피해도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 특히 소방당국은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 (중략)
YTN 이만수 (e-man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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