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당세가 약한 지역으로 꼽히는 전북 전주에서 기자간담회를 엽니다.
간담회 이후엔 사전투표에 나설 계획인데, 선거 막판 호남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할 거로 보입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김용태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금 대한민국은 사법이 거대 입법권력에 짓밟히고 사법부 위에 정치가 올라타려는 순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이재명의 민주당에서 현재 14명인 대법관 수를 30명까지 늘리겠다고 합니다.
대법원장을 탄핵하겠다고도 했습니다.
또한 헌법재판소법을 바꿔 3심제를 4심제로 고치겠다고 듭니다.
왜입니까?
자신에게 불리한 판결이 두려운 것입니다.
그래서 사법을 뜯어고쳐 자신을 지키는 방패로 삼겠다는 것입니다.
사법부 장악은 독재 완성의 마지막 퍼즐입니다.
그 퍼즐이 맞춰지는 순간 이 나라는 더 이상 법치국가가 아닙니다.
그때부터 권력이 법을 심판합니다.
판사가 아니라 정권이 판결을 합니다.
그 결과는 무엇이겠습니까?
괴물 독재국가입니다.
이재명에, 이재명에 의한, 이재명을 위한 권력, 그 체제가 시작되면 우리는 정의라는 말을 쓸 수 없습니다.
공정이라는 말을 부끄러워해야 합니다.
이 나라에 무엇보다 법치가 다시 돌아올 수 없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 어떻게 지켜왔습니까?
산업화와 민주화, 그 모든 것이 국민의 피와 땀으로 쌓아올린 헌법의 성벽입니다.
그런데 지금 그 성벽 위에서 칼을 휘두르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겠다고 합니다.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국가를 섬기는 헌신의 자리가 아니라 자기의 죄를 피하는 방탄복으로 쓰려는 것입니다.
물론 저희 당 역시 완전하지 않습니다.
국민의 기대를 받들지 못한 적도 많습니다.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 그리고 경선 과정의 혼선까지 깊이 반성하고 또 반성합니다.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그러나 이제는 모든 아픔과 갈등을 뒤로하고 오로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진실을 부정하는 정치가 아니라 현실을 왜곡하는 정치가 아니라 책임과 도덕성의 정치로 이 나라를 지켜야 합니다.
국민의 손으로 괴물독재를 막아주십시오. 그 손이 대한민국을 다시 세울 수 있습니다. 그 일을 해낼 사람, 바로 김문수입니다.
그는 권력과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언제나 정직했습니다.
그리고 싸웠습니다.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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