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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5호선 열차 방화범 체포...범행 동기 조사 / YTN

2025-05-31 9 Dailymotion

경찰, 방화 혐의 60대 남성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
달리는 5호선 열차 안에서 불 지른 혐의
"인화물질 든 유리병 들고 타 옷가지 등에 불 질러"


오늘 오전 8시 40분쯤 서울 지하철 5호선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남성은 범행 이후 들것에 실려 나오다가 손에 그을음이 묻어있는 걸 발견한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배민혁 기자!

[기자]
네, 서울 영등포경찰서입니다.


방화 용의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방화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A 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오늘 오전 8시 40분쯤 여의나루역에서 마포역으로 향하던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 안에서 불을 지른 혐의를 받습니다.

방화 당시 목격자들은 A 씨가 인화물질을 든 유리병을 들고 열차에 올랐고,

이내 옷가지와 쓰레기 더미 등에 불을 질렀다고 설명했습니다.

A 씨는 방화 직후 들것에 실려 여의나루역을 나오다가, 손에 그을린 자국이 많은 것을 발견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현장에서 경찰이 범행을 추궁했고, A 씨는 불을 질렀다고 시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점화기와 유리통 등 범행 도구로 추정되는 물품을 발견해 감식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계획범죄 여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범행 동기를 추궁하고 있으며,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또,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기동순찰대 등 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순찰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화재 당시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오전 8시 40분쯤입니다.

남성은 여의나루역에서 마포역으로 향하던 열차 4번째 칸에서 불을 질렀는데요.

불이 나자 열차는 마포역에서 3백m가량 떨어진 지하 터널 구간에 정차했습니다.

이 불로 한때 해당 구간에서 양방향 열차 운행이 중단됐었는데요.

불길이 모두 잡힌 9시 반쯤 방화 방면 5호선 열차가 정상 개통됐고, 10시 10분쯤에 양방향 열차 운행이 정상화됐습니다.


자칫하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는데, 승객들은 자체 대피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화재 당시 목격자는 불이 삽시간에 번졌다고 설명했... (중략)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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