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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돌아오지 않은 전공의...주요 병원도 10% 미만 / YTN

2025-05-31 0 Dailymotion

전공의 추가 모집이 기한까지 연장한 끝에 마감됐는데, 이렇다 할 복귀 움직임은 없었습니다.

이미 일반의로 다른 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인원이 많은 데다가, 새 정부가 들어서 의료계와 대화를 재개할 때까진 돌아오지 않을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달 중순 전공의들의 복귀 의향을 확인했다며 의료계 단체들은 추가 모집을 건의했고, 정부는 원칙을 깨고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설문조사 결과 조건부로 3천 명이 넘는 전공의가 돌아온다고 답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현실은 너무 달랐습니다.

가장 많은 전공의가 지원했다는 서울대 병원과 세브란스 병원도 모집 인원의 10%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수도권 주요 병원들도 20~30명대에 그친 거로 전해졌습니다.

이미 사직 전공의 가운데 60% 이상이 동네 병원 등 다른 의료기관에 일자리를 구한 상태인 데다가

대선을 앞두고 새 정부와 협상하면 더 나은 대안을 얻을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작용한 거로 보입니다.

주요 대선 후보들이 의료계에 손을 내밀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 결정할 이유가 없어진 겁니다.

대한의사협회도 차기 정부에 의대생과 전공의 문제를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김성근 / 대한의사협회 대변인 (지난 29일) : 의과대학생과 사직 전공의들이 조속히 본래의 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현재의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단순한 수사나 행정 조치가 아닌, 신뢰 회복을 통한 해법을 간절히 바랍니다.]

이 때문에 새 정부가 들어선 뒤 9월 전공의 후기 모집 때가 돼야 일괄 복귀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염혜원입니다.



영상편집:김현준





YTN 염혜원 (hye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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