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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반(半)통령 아닌 대통령 될 것…TK 인사도 중용해 협치"

2025-06-02 2 Dailymotion

“경북이 제 출발점이고 종착점인데, 고향 분들은 왜 이렇게 저를 어여삐 여겨주시지 않느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3 대통령 선거를 이틀 앞둔 1일 재차 동진(東進) 전략을 폈다. 이 후보는 경북 안동을 시작으로 대구→울산→부산을 차례로 방문해 본인이 영남 출신임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고향 안동을 찾아 “민주당에 기회를 주시면 대구·경북 지역 인사들 중 유능한 인사를 많이 발굴해 정부에 참여 시키겠다”며 “탕평·협치를 해서 ‘민주당이 돼도 나쁘지 않구나’라고 생각하시도록 만들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안동 웅부공원 유세에서 “제 부모님·조부모님·증조부·고조부와 선대들이 여기에 묻혀계시고, 저도 삶이 끝나면 안동에 묻힐 것”이라며 “저에게 기회를 주시면 반쪽을 탄압하고 편 가르는 ‘반(半)통령’이 아니고,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대구역 광장 유세에선 “(민주당은) 좌파, 우파 그런 것 안 한다. 우리는 실력파”라고 했다.

 
이 후보가 이날 방문한 대구(25.63%)·부산(30.37%)·경북(31.52%)·울산(32.01%)의 사전투표율은 20~30%대로 호남지역 투표율의 절반에 그쳤다. 이 후보는 영남권 투표율이 낮은 데 대해 “내란 세력에 대한 실망감의 표현”이라며 “김문수 후보는 내란 수괴와 단절을 하지 못해서 아무리 이재명이 싫어도 이런 후보를 찍는 것도 사실 쉽지 않다”고 주장했다. 선대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이 후보의 2022년 대선 대구(21.6%)·경북(23.8%) 득표율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었다”며 “사전투표율이 낮기 때문에 기회가 아직 있다. 선거 전 마지막 우클릭 집중 행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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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0579?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