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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현재 9.2%…대구 최고, 광주 최저

2025-06-03 2 Dailymotion



[앵커]
이번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연결해 투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대선 때보다 투표율이 높다는데요.

이현재 기자, 지금 투표가 얼마나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이곳은 과천 중앙선관위 상황실입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투표 현황을 볼 수 있는 상황판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는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 4295개 투표소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제 투표가 3시간 반 정도 진행됐는데요.

오전 9시 기준 투표율은 9.2%로 지난 20대 대선 때 같은 시간 대비 1.1%p, 22대 총선 때보다 2.3%p 높습니다.

현재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11.5%인 대구입니다.

대구는 사전투표율이 25.6%로 전국 최저치를 기록했는데요.

사전 투표에 대한 신뢰가 낮은 보수 유권자들이 본투표로 몰린 것으로 보입니다.

반대로 가장 낮은 곳은 6.3%인 광주입니다. 

광주의 경우 이미 유권자 약 52%가 사전투표에 나선 만큼 본투표에 참여하는 유권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보입니다.

사전투표 당시 부실 선거 논란을 빚은 선관위는 본투표 관리에는 사활을 건다는 입장입니다.

선관위는 투표 관리 인력 13만 명을 현장에 배치했고요.

사전투표 당시 서울 신촌 투표소에서 벌어졌던 투표지 반출 등 논란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전국 사무 관리원 등에게 투표용지 발급 속도를 조절하고 지역 공무원들과 소통을 강화하라는 지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관리 준비를 마쳤다"며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소에 나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중앙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박희현
영상편집 : 김지균


이현재 기자 guswo132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