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 당일인 오늘, 전국 만4천여 곳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각 지역 연결해 이 시각 현재 투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서울로 가보겠습니다. 이현정 기자!
지금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에서는 오후에도 차분한 분위기 속에 유권자들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린아이와 함께한 가족부터 여든이 넘은 노부부까지, 모두 설레는 얼굴로 기표소로 향했는데요.
갓난아기를 안고 투표소를 찾은 젊은 부부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아이의 미래를 위해 한 표를 행사했다고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한민규 / 서울 문래동 유권자 : 옛날에는 저희만 신경 썼으면, 지금은 아기를 위한 정책도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아기를) 낳았을 때 편한 분위기로 잘 키울 수 있는 그런 (사회가) 됐으면 좋겠어요.]
오후 2시 기준 서울 투표율은 64.9%, 전국 투표율 65.5%보다 0.6%p 낮습니다.
사전 투표율을 합산하면서 크게 올랐는데요.
25개 자치구 가운데 노원구가 66.4%로 가장 높고, 강남구가 61.8%로 가장 낮습니다.
이곳 영등포초등학교를 포함해 오늘 서울에는 2천2백여 곳에 투표소가 마련됐는데요.
총 유권자가 830만 명에 달하는 서울은 가장 치열한 격전지 가운데 하나입니다.
지난주에 진행된 서울 사전투표율은 34.3%로 전국 평균 34.7%와 비슷했는데, 오늘 최종 투표율이 어떻게 나올지 관심입니다.
오늘 본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점심시간 없이 14시간 동안 진행되는데요.
통상 대선 투표는 저녁 6시까지지만, 이번처럼 조기 대선의 경우 선거법에 따라 2시간 연장 운영하는 겁니다.
또, 전국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는 사전투표와 달리, 오늘 본 투표는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가능한데요.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처럼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챙기셔야 하고, 현장에서 실행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모바일 신분증도 허용됩니다.
영상기자 : 원종호 이상엽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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