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취임선서를 마친 이재명 대통령은 곧바로 여야 당 대표들과 오찬을 합니다.
취임 첫날부터 여야 대표들을 함께 만나는 건 이례적인데요.
대내외적으로 국가 상황이 여의치 않은 만큼 여야 협치와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메시지로 읽히는 대목입니다.
현장 함께 보시죠.
[우원식 / 국회의장]
국회에서 이재명 대통령님을 모시고 이렇게 식사를 하게 됐습니다. 처음 시작이니까 그렇겠죠. 우선 이재명 대통령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번 대선은 국가적 위기 속에서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치러졌던 대선이기 때문에 책임과 사명감의 무게가 어느 때보다 더 컸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적 기대가 큽니다. 그 기대에 잘 부응하시리라 믿습니다. 오늘 이 자리는 아주 뜻깊은 자리입니다. 대통령 취임 후 첫 일정으로 대통령이 국회 원내 정당의 대표들과 함께 한 자리에 모여서 식사까지 함께 나누는 첫 자리입니다. 그래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이죠. 취임 첫날 국회와 함께하기 위해 시간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국민들도 대통령께서 국회를 존중하고 함께하시는 이 모습이 몹시 든든하게 생각될 거라고 여겨집니다. 국민 대통합이 절실할 때라 오늘 식사는 비빔밥으로 준비했습니다. 재료 고유의 맛과 향이 잘 살아 있고 또 하나의 음식으로 잘 어우러지는 특성이 있어서 준비를 했고요. 재료는 경기, 강원, 충청, 영남, 호남, 제주 재료를 골고루 사용했습니다. 서울은 없는데 서울은 장소가 서울이기 때문에. 물도 역시 마찬가지고. 그래서 고루 사용해서 오늘 상차림을 했는데 이 상차림처럼 새로운 대한민국이 도약하는 앞으로 길도 함께하기를 기대합니다. 지역과 세대, 계층 다양한 의견이 모두 다 대한민국입니다.
서로 조화를 이루고 화합하도록 이끄는 통합력이 이 도약의 동력이 될겠이라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6개월 우리 국민들이 여러모로 큰 어려움과 고통을 겪었는데 이제 정말 새롭게 출발해야 되겠습니다. 국회와 정부가 잘 협력하면서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국민의 삶에 공동 책임을 진다는 자세로 난관을 헤쳐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 이 자리가 이것을 다짐하고 또 국민에게 약속하는 자리라 생각합니다. 국회와의 협력이 새 정부의 성공적 국정운영과 국민통합의 힘이 되도록 국회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대통령님의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 (중략)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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