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조태현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윤희웅 여론조사 전문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제3정당 후보가 끝까지 완주를 하면서 유의미한 정도의 득표를 했다고 하는 시선도 있고, 10% 그리고 목표했던 15%에 미치지 못했으니까 실패했다는 시선도 있는데 대표님께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윤희웅
그래도 양당만 있는 상황에서 그 틈바구니에서 어쨌든 의미 있게 캠페인을 벌이고 완주를 한 것이기 때문에 이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부분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캠페인 과정에서 또 TV 토론 3차 과정에서 여러 가지 논란이 있는 부분들은 앞으로 이준석 후보가 상당히 해소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되기는 합니다마는 지금 도전을 하지 않고 양당 위주로 고착화된 이런 상황들이 있는 상황에서 젊은 정치인이 정당을 이끌고 완주를 했기 때문에 그리고 여러 가지 기성 정당의 문제점들도 나름 부각한 측면도 있는 것이거든요. 그런 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되고.
다만 지금 보게 되면 이준석 후보의 지지층이 20대, 30대. 그중에서도 이것이 성별로 좀 갈라지는 현상이 이번에도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그러니까 여성에 비해서 남성들의 지지를 받고 20대 남성 같은 경우는 출구조사를 기준으로 하면 37%의 득표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거든요. 그래서 20대 남성에서는 1위를 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제3정당, 제3후보가 특정한 세대에서, 특정한 그룹에서 1등을 하는 경우가 쉽지는 않거든요. 그런데 지금 이준석 후보 같은 경우에는 20대 남성에서는, 지금 성별로 구분하지는 않았는데요. 1위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상당히 의미 있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것이 성별이 상당히 갈라지는 갈등 현상들이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이것은 또 하나, 이준석 후보에게도 그렇고 우리 정치권에도 새롭게 이것을 해소해야 할 과제를 안겨 준 측면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우리가 세대 갈등이라고 하면 젊은 층과 노년 세대 갈등 얘기하잖아요. 그런데 20, 30대 같은 경우에는 남녀 간의 차이가 지금 뚜렷하게 나타나는 측면이 있는데 이것이 앞으로 더 고착, 강화될 수도 있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정치권이 이것을 득표에 유리하기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34_20250605100407519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