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원회 없이 곧바로 임기를 시작한 이재명 대통령 앞에는 어깨를 무겁게 하는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이 대통령 스스로 국민통합과 경제살리기를 최우선 국정과제로 내세우고 취임 즉시 '비상경제대응TF'를 출범시켰습니다.
여당이 된 민주당이 그동안 미뤄왔던 특검법과 함께 국민의힘이 반대해온 대법관 증원 입법 등을 추진하면서 향후 정국 갈등이 예상됩니다.
이종수 해설위원과 관련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대선 선거운동 기간 중에도 어제 취임식에서도 국민통합을 수차례 다짐하고 약속했죠?
[이종수]
우리 사회 분열과 갈등의 골이 너무 깊다 보니 국민통합을 이루지 못하고는 국내외 위기를 극복할 수 없으니까요.
21대 대선 결과도 보면 이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 국민이 절반이지 않습니까?
이 대통령은 빨강과 파랑이 배색된 넥타이를 매고 여야 대표와 오찬에선 비빔밥을 들며 통합의지를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국민통합을 이뤄야 이를 동력으로 복합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인식도 보였습니다.
취임사 관련 내용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분열의 정치를 끝낸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국민통합을 동력으로 삼아 위기를 극복하겠습니다.]
이 대통령이 국민통합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데 실제 어떤 실천이 따라야 할 것으로 보나요?
[이종수]
국민통합을 위해선 이 대통령이 야당과 비판적 언론 등 비판자들까지 보듬어야 할 것이란 것이 원로 등 각계 조언입니다.
강성지지층만 보고 의지하다가는 반쪽 대통령에 그치고 말 것이란 거죠.
국민통합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얻기 위해선 내각과 대통령 참모진 인사에서부터 탕평 포용 인사도 해야 할 것이란 주문입니다.
국민과 직접 대화하며 기자회견 정례화 등으로 활발히 소통해야 할 것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먼저 국무총리, 비서실장, 국정원장, 안보실장 등 인사를 했는데 어땠습니까?
[이종수]
이재명 대통령이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김민석 민주당 의원을,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강훈식 민주당 의원을 발탁했고 초대 국정원장에는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지명됐고, 대통령실 안보실장으론 민주당 위... (중략)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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